野, 평가위 구성완료로 ‘현역 물갈이’본격화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10-28 13:21:57
평가위원 선임과정 투명하지 않아....비주류 반발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4.13 총선에 앞서 현역 의원들을 물갈이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8일 첫 회의를 가졌으나 비주류 반발로 진통이 예상된다.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될 '현역 하위 20%'를 결정하는 평가위는 조은 위원장과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조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어떠한 정파나 어떠한 정치적 셈법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하게 객관적이고, 시스템 하에 평가를 할 것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한치의 의심도 없는 평가를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당연히 누구의 개입은 있을 수 없다”며 “오직 평가위의 평가기준과 방법으로만, 그리고 위원들의 살아온 경륜을 걸고 공정하게 심사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위원 구성과 관련, “무엇보다 사심 없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들이라는 평가를 받은분들”이라며 “당의 누구도 선임하는 데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평가위원은 ▲김인숙 전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김형철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 ▲문진영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 교수 ▲백미순 전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신선호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안상운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안용흔 대구카톨릭대 행정학 교수 ▲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동석 아주대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전원 외부인사로 이뤄졌다.
그러나 당내 비주류에서는 조은 평가위원장 임명 때처럼 평가위원 인선 역시 투명한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어제 문 대표에게 평가위원 선정 기준과 과정을 설명해 달라고 했지만 '좋은 분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는 원론적 얘기만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재천 정책위의장도 "평가하는 사람(평가위)에 대한 평가는 누가 할 것이냐"며 "당내 정치적 절차가 대단히 부족했고 그 부분에 대한 논의는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4.13 총선에 앞서 현역 의원들을 물갈이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8일 첫 회의를 가졌으나 비주류 반발로 진통이 예상된다.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될 '현역 하위 20%'를 결정하는 평가위는 조은 위원장과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조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어떠한 정파나 어떠한 정치적 셈법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하게 객관적이고, 시스템 하에 평가를 할 것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한치의 의심도 없는 평가를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당연히 누구의 개입은 있을 수 없다”며 “오직 평가위의 평가기준과 방법으로만, 그리고 위원들의 살아온 경륜을 걸고 공정하게 심사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평가위원은 ▲김인숙 전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김형철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연구교수 ▲문진영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 교수 ▲백미순 전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신선호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안상운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안용흔 대구카톨릭대 행정학 교수 ▲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동석 아주대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지병근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전원 외부인사로 이뤄졌다.
그러나 당내 비주류에서는 조은 평가위원장 임명 때처럼 평가위원 인선 역시 투명한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어제 문 대표에게 평가위원 선정 기준과 과정을 설명해 달라고 했지만 '좋은 분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는 원론적 얘기만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재천 정책위의장도 "평가하는 사람(평가위)에 대한 평가는 누가 할 것이냐"며 "당내 정치적 절차가 대단히 부족했고 그 부분에 대한 논의는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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