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아사이베리.. 그 대안은?!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10-28 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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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아사이베리의 효능 있으면서도 첨가물로 인한 부작용 없어 더 효과적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몸에 좋은 ‘슈퍼 푸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아사이베리가 있다. 잘 알려진 아사이베리의 효능에는 갱년기 증상 개선, 뇌졸중 위험 감소, 강력한 항산화 효과 등이 있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의 아마존 강 유역에서 주로 자라는 야자수의 일종으로 채취 후 24시간이 지나면 열매가 산화되며 들어있는 영양분이 대부분 파괴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아사이베리 열매를 접하기 어렵고 대부분 주스 등 가공식품의 형태로 먹게 된다. 이때 가공 과정에서 설탕, 시럽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는데 이 첨가물들은 아사이베리에 맛과 향을 더해주지만, 혈당상승, 비만, 속 쓰림 등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아사이베리는 그 효능이 어디까지나 음식의 수준에 머무를 뿐 아니라, 그 효능을 검증한 연구의 수도 상대적으로 적어 누구에게나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이런 이유로 ‘약’으로 사용될 만큼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5,000건이 넘는 연구로 충분한 검증을 거친 홍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홍삼의 효능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세브란스 병원 서석교 박사, 충남의대 김신희 박사의 연구를 꼽을 수 있다. 세브란스 병원 서석교 교수팀은 갱년기 환자에게 12주간 홍삼을 섭취하게 한 결과 안면홍조 등의 폐경기 증상이 30%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홍삼을 복용한 갱년기 환자의 콜레스테롤의 총량이 21%, 그 중 특히 몸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23% 감소해 고지혈증 등 다양한 성인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낮아졌다. 이 같은 홍삼의 효능이 확인되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발효홍삼 등 홍삼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판되는 홍삼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여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을 추출하는 방식인데,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추출되지 않고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는 단점이 있다. 문제는 수용성 성분이 전체의 47.8%에 불과해 절반이 넘는 영양분이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버려져 영양분 섭취율이 반감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고급형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해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분말로 만들어 모두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분 섭취율이 물 추출 방식의 두 배인 95%에 이른다. 아사이베리는 좋은 음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자연 그대로 먹기 어려워 가공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각종 첨가물이 더해진다는 점이다. 반면 홍삼은 애초에 인삼의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제조된 만큼 별도의 가공 없이도 그대로 먹을 수 있고 아사이베리에는 없는 추가적인 효능도 기대할 수 있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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