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개인정보유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이해길

| 2015-10-28 17:59:50

▲ 이해길 인천 서부경찰서 청라국제도시지구대

최근 계속해서 뉴스에 비추어지고 있는 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경제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개인정보가 현재 어디서, 누가 사용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 또한 드물어 그 심각성을 더해지고 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개인정보의 수집과 유포가 용이해지자 개인 정보 유출 사례가 빈번해졌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할 때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점을 이용해 업체에서는 개인정보를 상품처럼 매매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개인정보를 활용하여 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문자를 이용한 소액결제 사기 ‘스미싱’ 등 2차적 재산범죄가 심각한 피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지 모르고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하여 피해를 막기 위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선 카드사별 개인정보유출 확인을 하여 자신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었는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며, 국번 없이 1332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하여 예방과 사후대책에 대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또한 신고하여 다른 사람들 또한 피해보지 않도록 차단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이제는 ‘자기 자신은 아니겠지?’ 라는 인식보다는 미리 예방하고 지켜내는 것에 우리 개개인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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