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모닝와이드 발암물질 후라이팬으로 유해성 논란?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11-02 09:18:00



2013년 국립환경과확원에서는 시중 유통 중인 후라이팬을 무작위로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 한국 주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코팅 프라이팬의 약 37%에서 과불화합물이 검출되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2015년까지만 허용하기로 한 PFOA 물질에 대해 지난 30일 SBS모닝와이드 3부 '프라이팬 유해성 논란' 편에서는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조사를 진행하였다. 코팅 후라이팬의 주 물질인 PFOA의 경우, 가열시 분자 구조가 깨지며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고 계속해서 인체에 축적되어 암이나 치매 등의 질환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다고 한다.

2015년 6월 마드리드에서는 전세계 과학자들이 모여서 PFAS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 위한 노력을 정부, 생산업체, 소비자 등 모두가 해야 한다는 마드리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참고로 PFAS란, PTFE, PFOA, PFHxA 등의 물질을 통칭하는 용어로서, 당 물질들은 프라이팬 코팅의 주된 물질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국내에서도 코팅 프라이팬의 유해성에 대한 조사 및 규제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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