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6·7일 '귀한 물건 함께 나누는 축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11-03 16:15:22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6·7일 양일간 오전 10시~오후 5시 구청 광장에서 지역내 장애인 및 가족,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귀한 물건을 함께 나누는 축제'를 개최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주관하며 바자회존·먹거리존·복지상담존·이벤트존 등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가정의 난방비와 재활치료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바자회존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가 열린다. 생활관·주니어관·브랜드관으로 나눠 기증물품과 친환경비누·공예품·헤어핀 등 장애인 생산품을 판매한다.

또 저소득 장애인 및 그 가족들에게 맛있는 식사 한 끼를 제공하는 행복한 밥차와 분식, 간식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존, 장애인 재활정보 제공 및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상담존 등도 운영한다. 나눔 저금통 모으기, 행운 팡팡 미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난방비 및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비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 맞는 '귀한 물건을 함께 나누는 축제'에는 매년 1000여명의 주민들의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이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다 함께 참여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금천장애인복지관(02-6912-8000)이나 구청 사회복지과(02-2627-19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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