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서울에 여성 출마 러시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11-10 06:58:2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서울에서 여야 여성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의 경우 김회선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서초갑에서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이혜훈 전 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초선의 심윤조 의원 지역구인 서초을에서는 19대 당시 강동을에서 출마했던 정옥임 전 의원이 지역을 바꿔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송파갑에서는 당협위원장인 박인숙 의원이 재선 고지를 다듬고 있고 최근 장관직을 사퇴하고 지역구로 돌아온 유일호 의원이 있는 송파을에서는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이 출마채비를 마친 상태다. 송파병은 김을동 최고위원이 수성을 위해 지역기반을 다지고 있다. 분구가 확실시되는 강남병에선 비례대표 류지영 의원과 역시 18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은재 전 한국행정연구원장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섰다.
지난해 7월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나경원 의원이 동작을 지역에서 4선 도전에 나섰고, 성동갑(새정치연합 최재천)에선 진수희 전 의원이 공천티켓을 향해 뛰고 있다.
용산구에는 지난해 용산구청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황춘자 도시컨텐츠연구소 대표가 4선 도전에 나선 진영 의원을 상대로 표밭을 가꾸고 있다.
초선의 길정우 의원이 지키고 있는 양천갑은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이, 마포을(새정치연합 노웅래)은 비례대표 황인자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분구가 예상되는 강서병에는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갑에는 이미경 의원이 6선 도전에 나섰고, 은평을(새누리당 이재오)에선 고연호 지역위원장이 뛰고 있다.
광진갑은 전혜숙 전의원이 김한길 전 대표를 상대로 공천 경쟁에 나선 상태고 광진을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5선 고지를 위해, 구로을에는 4선을 향해 박영선 의원이 각각 수성에 골몰하고 있다.
성북갑에는 유승희 의원이 중랑갑에는 서용교 의원이 지역구를 지키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동갑(새누리당 신동우)에는 진선미 의원이, 강서을(새누리당 김성태)에서는 한정애 의원이, 노원갑(새누리당 이노근)은 장하나 의원이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갈아타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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