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새누리당이 출당시키면 무소속 출마”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11-10 12:58:38
새정치 “배신과 변절의 아이콘...인간적 신의마저 배신”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이른 바 ‘팩스 입당’으로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10일 새누리당에서 제명되거나 출당될 경우 무소속출마를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에 출연, “당의 출당 조치는 상식적으로 이유가 되지 않는다”며 “당이 (나를) 출당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출당시킨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거기 따라서 대응하겠다”며 “무소속으로 부산 기장 총선에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기장 선거 출마는 이미 옛날에 결심했다”면서 “기장군 사람들이 고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한다. 도와줄게 빨리 내려오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국정원장 출신으로 주변으로부터 종북좌파 출신이라는 얘기를 듣는게 상당히 부담됐다”며 "진보와 보수라는 측면에서 내 사고의 틀은 보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입당 후 '10.28 재보선'에서 야당 후보를 도운 이유에 대해서는 “고향 후배인 후보가 개인적으로 초청을 해 한마디 해달라고 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격려 말하고 낸 게 다”라고 설명한 후 “그게 무슨 해당 행위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해운대기장을 지역위원회는 김 전 원장이 과거 자신이 무소속 출마 시 새정치연합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숭고한 취지를 무참히 져버리고 인간적 신의마저 배신한 김만복씨는 정치도의적으로 용납키 어려운 배신과 변절의 아이콘인데 왜 새정연이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장은)다수 국가정보기관 종사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자존감을 심각히 훼손시킨 대한민국 공직자의 수치”라며 “정치도의적 신의와 질서를 혼란에 빠트리고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비겁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엉뚱한 망발을 일삼는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성토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이른 바 ‘팩스 입당’으로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10일 새누리당에서 제명되거나 출당될 경우 무소속출마를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에 출연, “당의 출당 조치는 상식적으로 이유가 되지 않는다”며 “당이 (나를) 출당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출당시킨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거기 따라서 대응하겠다”며 “무소속으로 부산 기장 총선에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기장 선거 출마는 이미 옛날에 결심했다”면서 “기장군 사람들이 고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한다. 도와줄게 빨리 내려오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국정원장 출신으로 주변으로부터 종북좌파 출신이라는 얘기를 듣는게 상당히 부담됐다”며 "진보와 보수라는 측면에서 내 사고의 틀은 보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입당 후 '10.28 재보선'에서 야당 후보를 도운 이유에 대해서는 “고향 후배인 후보가 개인적으로 초청을 해 한마디 해달라고 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격려 말하고 낸 게 다”라고 설명한 후 “그게 무슨 해당 행위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해운대기장을 지역위원회는 김 전 원장이 과거 자신이 무소속 출마 시 새정치연합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숭고한 취지를 무참히 져버리고 인간적 신의마저 배신한 김만복씨는 정치도의적으로 용납키 어려운 배신과 변절의 아이콘인데 왜 새정연이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장은)다수 국가정보기관 종사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자존감을 심각히 훼손시킨 대한민국 공직자의 수치”라며 “정치도의적 신의와 질서를 혼란에 빠트리고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비겁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엉뚱한 망발을 일삼는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성토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