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심 이사장, 장애인 복지증진 공로로 시장상 수상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11-10 14:04:05

2015 부산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성료

지난 11월6일 부산 동래문화시설사업소 동래문화회관 내 야외공연장에서 ‘2015 부산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제26회 부산장애인 합동결혼식과 제15회 전국 장애인 가요제로 구성된 2015 부산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는 (사)부산시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주최한 자리로 장애인,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전 11시 진행된 전통합동결혼식으로 장애인 부부 3쌍이 화촉을 밝혔다.

김광환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오늘 합동결혼식으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된 세 쌍의 신랑 신부께 축복을 보낸다”며 “이 자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한 꿈과 열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표 (사)부산지체장애인협회장은 “이번 행사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동결혼식을 후원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재활의 의지를 고취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진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는 ‘장벽을 넘어 동행의 주역이 되자’는 슬로건으로 지회별 장애인 노래자랑과 체육대회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한마당으로 구성됐다. 폐회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 공로에 대한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 화합한마당 시상이 이뤄지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시장상을 받은 한선심 전일의료재단 이사장은 “지역장애인들의 친선도모와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부산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 의지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선심 이사장은 전일의료재단 한가족요양병원 운영 외에 현재 장애인정보화협의회 상임고문이자 동구 장애인 협회 후원회장으로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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