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中企·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11-10 16:58:42

일반 대출보다 완화된 기준 적용·저금리 혜택도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동구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구는 담보여력 부족으로 사업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하는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담보 여건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구청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구 예산을 출연·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일반 대출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4월 특례보증 사업에 구청 자체로 1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동구청·신한은행·인천신용보증재단 3자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신한은행은 인천의 구 금고 중 최초로 동구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증 1억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구청은 이에 대한 이자총액 중 3%를 부담하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구비해 구청 경제과(032-770-6403)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받게 된다. 또한 선정된 업체의 대출한도는 업체당 2000만원 이내로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기업인들과 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활력 넘치는 경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