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발주 안전진단용역 입찰담합 8개 업체 적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11-16 23:58:06
공정거래위, 9억 과징금 폭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다리·터널 등 정밀 안전진단 용역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주)동우기술단 등 8개 업체에 과징금 총 9억3500만원이 부과된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1·201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입찰에서 경쟁사들이 같은 공구에 중복참여하는 것을 피하고자 사전에 참여 공구를 배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전체 공구를 금액 순으로 나열한 후 일부 공구씩 업체별로 제비뽑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담합이 이뤄진 용역입찰은 2011년 적문교 등 총 12개, 2012년 대장철교 등 총 17개이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입찰담합을 벌인 8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3500만원을 부과했다.
과징금 부과액을 업체별로 보면 (주)동우기술단이 1억9500만원, (주)한국시설물안전연구원 1억7000만원,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 1억3800만원, (주)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1억2600만원, 에스큐엔지니어링(주) 1억1900만원, 비앤티엔지니어링(주) 1억700만원, 케이에스엠기술(주) 6300만원, (주)한국국토안전연구원 1700만원 등이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다리·터널 등 정밀 안전진단 용역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주)동우기술단 등 8개 업체에 과징금 총 9억3500만원이 부과된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1·201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입찰에서 경쟁사들이 같은 공구에 중복참여하는 것을 피하고자 사전에 참여 공구를 배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전체 공구를 금액 순으로 나열한 후 일부 공구씩 업체별로 제비뽑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담합이 이뤄진 용역입찰은 2011년 적문교 등 총 12개, 2012년 대장철교 등 총 17개이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입찰담합을 벌인 8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3500만원을 부과했다.
과징금 부과액을 업체별로 보면 (주)동우기술단이 1억9500만원, (주)한국시설물안전연구원 1억7000만원,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 1억3800만원, (주)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1억2600만원, 에스큐엔지니어링(주) 1억1900만원, 비앤티엔지니어링(주) 1억700만원, 케이에스엠기술(주) 6300만원, (주)한국국토안전연구원 1700만원 등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