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 소지섭에게 줄곧 '단호박' 태도로 일관...시크한 연기 '눈길'
온라인 이슈팀
| 2015-11-18 00:58:43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소지섭 앞에서 줄곧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는 영호(소지섭 분)에게 단호한 주은(신민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실연을 당하고 처량하게 비를 맞은 채 길거리에 앉아 있는 주은에게 영호가 우산을 들고 다가와 "나만 보면 살려달라네 이 여자는? 고마워도 안 할 거면서"라고 말을 건넸다.
주은이 매섭게 쳐다보자 영호는 "왜 머리채라도 잡고싶어요? 아님 그냥 가죠. 남의 남자가 핀 바람 때문에 감기 걸리긴 싫으니까"라고 그의 반응을 떠봤다.
이에 주은은 모든 게 귀찮다는 듯이 "가세요"라고 말했지만 영호는 자신의 차에 떨어져 있던 주은의 반창고를 꺼내 보였다. 그는 주은의 팔을 잡고선 "내가 아픈 사람한텐 매정하게 못 하지. 야심한 밤에 비도 오는데 이런 여자를 놔두고 가면 잠이 오겠냐고"라며 무심한 듯 다정한 말을 했다.
하지만 주은은 무표정하게 "내꺼 주시고 갈 길 가세요. 난 뭐 흘리고 다니는 여자가 아니니까요"라며 영호 손에 붙어있던 반창고를 떼어서 가져갔다.
이날 신민아는 빗 속에서 눈물과 함께 처절하게 실연당한 연기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더불어 영호에게 줄곧 단호한 태도로 일관해 영호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역할을 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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