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천단비, 가뭄의 단비가 될까? 논란의 주인공이 될까?

온라인 이슈팀

  | 2015-11-19 14:58:58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7') 여성 최초 우승자 탄생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12일 방송된 Mnet 슈스케7에서는 결승 진출을 놓고 벌이는 TOP3의 경연에서 '천단비 밀어주기' 의혹은 어김없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생방송 시작부터 일부 연예인을 등장시켜 노골적인 천단비 응원 장면을 여과없이 노출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10월29일 생방송에서 가수 이선희의 천단비 응원으로 한차례 ‘우승자 내정설’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기에, 또다시 인기 가수들을 등장시켜 ‘천단비 밀어주기’의 상황을 재현한 것은 고의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특히 최근 제기된 ‘신예영 파문’은 슈스케7의 공정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슈퍼위크 라이벌미션 당시 파트너였던 천단비에게 "파트너를 바꾸자", "천단비 언니가 나를 질투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신예영은 SNS에 남긴 글에서 "당시 제가 한 발언들은 그럴만한 내막이 분명히 있었다"며 "그런 내막은 전혀 설명하지 않은 채 아무 관련이 없는 촬영의 자극적인 토막을 앞뒤로 짜집기해 그럴 듯한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에 슈스케7 제작진은 17일 신예영의 주장을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석연치 않은 '출연 권유'라는 표현으로 참가자 섭외를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 전에 제작진에게 이야기하라고 언급한 사실도 인정해야만 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인기가 급감한 슈스케7이 각종 논란을 부추켜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 최초 우승자 탄생을 위한 ‘공정성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특정인 위해 해외파 뮤지션들은 들러리?" "이 정도면 우승자 내정설은 루머가 아닌 사실" "결승전 하지 말고 천단비 우승 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퍼펙트 뇌섹남’ 케빈오와 ‘코러스 여신’ 천단비가 펼치는 슈스케7 결승전은 오는 19일(목) 밤11시 Mnet과 tvN을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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