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물관 사업 집행률 0%"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11-18 16:56:51

김창원 서울시의원 "정책선정·추진신중성·집행부의 무책임한 시정운영 문제"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도봉3)은 제264회 정례회 문화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박물관 사업중 다수의 건이 2015년도 11월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집행률이 0%”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시 문화본부는 ‘서울을 박물관 도시’로 만들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에 따라 여러 가지 박물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테마박물관 조성, 실크박물관 조성,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관 건립지원, 서서울미술관 건립 등 사업들의 집행률이 0%이고, 또한 유사한 다수의 사례의 사업들도 집행률이 0.5%~28.6% 밖에 안되는 저조한 실적”이라며 “작년 예산 심사 시 막무가내식 박물관 사업의 진행을 우려했는데 결국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박물관의 예산집행률이 너무 낮은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사업들이 사전검토 미흡, 선발표 등을 통해 해당지역에 혼란을 초래하고 단순히 예산측면에서의 불용문제 만이 아닌 정책선정 및 추진 신중성과 집행부의 결과론적인 무책임한 시정운영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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