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전복… 선장 사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11-19 09:58:26
외국인 선원 5명은 구조
여수해경, 사고경위 조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인근해상에 어선 전복사고가 일어나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10시께 삼산면 백도 인근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장 김 모씨(36)가 숨지고 외국인 선원 5명이 해경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성호(29t·근해연승어선·사천선적)가 통신이 두절됐다는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55분 만에 선장과 베트남 선원 5명이 타고 있는 구명뗏목 발견했다.
그러나 발견 당시 선장 김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베트남 선원들은 배가 전복될 때 수영을 못하는 선장 김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자 구명뗏목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단정 경찰관들은 선장과 선원을 구명뗏목에서 단정으로 옮겨 태우고 선장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경비함으로 이동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거문도로 옮겨졌으나 결국 거문보건지소장의 사망확인을 받았다. 베트남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여수해경은 "높은 파도가 갑판으로 들이치면서 배가 전복됐다"는 베트남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항행선박 충돌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성호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 선장 김씨와 베트남 선원 5명이 승선한 이 배는 9일 완도항을 출항해 제주도 근해에서 조업하고 경남 사천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당시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과 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여수해경, 사고경위 조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인근해상에 어선 전복사고가 일어나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10시께 삼산면 백도 인근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장 김 모씨(36)가 숨지고 외국인 선원 5명이 해경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성호(29t·근해연승어선·사천선적)가 통신이 두절됐다는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서 55분 만에 선장과 베트남 선원 5명이 타고 있는 구명뗏목 발견했다.
그러나 발견 당시 선장 김씨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베트남 선원들은 배가 전복될 때 수영을 못하는 선장 김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자 구명뗏목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단정 경찰관들은 선장과 선원을 구명뗏목에서 단정으로 옮겨 태우고 선장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경비함으로 이동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거문도로 옮겨졌으나 결국 거문보건지소장의 사망확인을 받았다. 베트남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여수해경은 "높은 파도가 갑판으로 들이치면서 배가 전복됐다"는 베트남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항행선박 충돌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성호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 선장 김씨와 베트남 선원 5명이 승선한 이 배는 9일 완도항을 출항해 제주도 근해에서 조업하고 경남 사천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당시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과 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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