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인천시 공무원들 50명 봉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11-22 16:20:33

소외이웃 15가구 300장씩 배달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최근 인천시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남구 학익1동 일대에서 소외계층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공무원노조 주관으로 공무원 노사가 함께 추진한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임치완 노조위원장, 유병윤 행정관리국장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조합원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공무원 노사는 차량으로 연탄 배달이 곤란한 학익1동 일대의 소외계층 15가구에 가구당 300장씩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아울러 올해 저소득·장애인·한부모·노인가정 등 소외계층 65가구에 300장씩 총 1만95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위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시 공무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이하의 우수리 돈을 기부해 조성한 성금 중 1000만원을 지원받아 구입했다.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현 노조 부위원장은 “연탄 나눔 봉사가 생각보다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공무원노조는 매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으며 앞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이밖의 나눔 문화 봉사활동을 적극 발굴해 실천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