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한식부페 올반’ 얌체심보, 음식문화거리에 개점 해야하나?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15-11-30 2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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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기홍 기자]한국외식업중앙회 일산지부 와 일산 풍동 애니골 번영회는 지난 17일부터 “골목상권 죽이는 일”이라며 “말로만 상생하지말고 190여석을 갖춘 신세계푸드 ‘한식부페 올반’ 개점을 철회 하라”며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의회 김완규 환경경제위원장도 지난 26일·27일 위생정책과와 일산동구청 산업위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골목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일산 풍동 애니골 상가번영회 상인 150여명은 올반 개업일인 27일에도 이마트 풍산점 앞에서 이마트 풍산점 신세계푸드의 ‘한식뷔페 올반’ 개점 반대를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김완규 의원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대형한식뷔페가 개장한 이후 주변 5km이내 음식점의 약 45%가 매출이 줄고 이들 매출 감소율이 평균 15.7%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 히 “대기업 한식뷔페로 피해를 본 음식점의 24.7%는 폐업 또는 업종변경을 고려하고 있어 대기업의 진출로 골목상권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본청이나 구청 담당부서에서는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제도 개선 등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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