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다문화자녀 한글공부 돕는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12-02 00:28:35

[김포=문찬식 기자]경기 김포시가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인구가 2014년 초 기준 1630명에서 52%가량 증가해 올해 1월1일 기준 2482명이다.

따라서 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부모교육, 가족상담, 취업지원, 통번역서비스, 방문교육,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운영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중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 독서·숙제·진로지도 등 자녀들의 생활지도를 위한 자녀생활서비스 및 한글공부를 위한 ‘방문학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혼위기 가정의 부부상담, 시어머니와의 관계개선 등의 가족상담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수납정리 전문가 과정과 산후도우미 과정 등의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뿐만 아니라 실생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12명의 서포터스가이 버스 함께 타기, 관공서 등 주요 시설 함께 가주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수행해 올해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운영부분에서 경기도로부터 최우수 기관상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센터를 직접 방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는 여건에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방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방문교육지도사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 한국어 교육,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 가족상담, 자녀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신문 구독 지원과 다문화가족자녀 방문학습지 교육 사업 등을 시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다.

이같이 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어려움 없이 적응하며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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