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자치구 조정교부금 조례안 신속통과 촉구 결의안 가결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12-02 17:08:39

정례회서 원안가결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의장 김동식)가 오는 15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2016년도 예산안·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해 제19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지난 1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강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강북구 일반·특별회계 사업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서울시 자치구 조정교부금 상향을 위한 조례안 신속 통과 촉구 결의안 등을 안건으로 처리했다.

예결특위는 위원장에 이영심 의원, 부위원장에 이정식 의원, 위원에는 이백균·이용균·김명숙 의원이 선임됐다.

아울러 이용균 의원외 12명이 발의하고 이 의원이 제안설명한 '서울시 자치구 조정교부금 상향을 위한 조례안 신속 통과 촉구 결의안'이 상정돼 가결됐다.

이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기준재정수요충족도를 100% 이상으로 상향시키기 위해 제출된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교부비율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요구하는 최소 24% 이상으로 해 신속하게 통과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5분 발언에서 이영심 의원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 진행 상황 주민 홍보와 관련해, 구본승 의원은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 3개 추가운영 필요에 대해, 박문수 의원은 미아동복합청사 청사관리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을 요구했다.

이번 정례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2~14일 예결특위와 상임위별로 2016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현장 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오는 1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95회 정례회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동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구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구민에게 감사하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합과 화합 메시지로 분열과 갈등이 치유되길 기대한다"며 "2016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 구민생활에 꼭 필요한 곳에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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