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도발' 김 하사 퇴원…부대 복귀 의지도 밝혀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5-12-03 08:58:35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재활치료를 마친 김정원 하사(23)가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두 발로 퇴원했다.
김 하사는 앞서 지난 8월4일 북한의 지뢰포격도발로 오른쪽 발목을 잃었다.
이날 퇴원한 김 하사는 "2달여 동안 최고의 시설과 재활치료 시스템을 갖춘 중앙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해준 군과 중앙보훈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부대 복귀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퇴원 행사를 마친 김 하사는 중앙보훈병원 관계자들이 전달한 꽃다발을 건네받은 채 경기 성남의 국군수도병원으로 향하는 엠뷸런스에 탑승했다.
중앙보훈병원은 김 하사가 퇴원해 현역에 복귀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의족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군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시기 포격 도발로 두 다리를 잃었던 하재현 하사는 현재 중앙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달 말께 재활 마치고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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