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먹거리가 한가득한 아현시장 <아장場아장場 아현페스티벌> 축제 성료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12-10 16:28:35
어린이그림대회, 요리경연대회, 가수왕노래자랑대회 등 풍성한 행사 한자리에...
아현시장상인회, 불우이웃 위한 김장 나눔행사 마련
▲ 주한유학생 대상의 한국전통놀이체험 모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냉장고를 부탁해’등 각종 요리방송이 주목을 받으며 사람들의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매스컴에서는 연예인들이 맛집투어를 하는 방송이나, 연일 맛있다고 소문난 숨은 맛집들을 줄줄이 소개하고, 백화점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기본 10년 이상의 내공과 역사, 감칠맛으로 무장한 맛집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그중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아현시장은 ‘전집골목’과 평창막국수, 메밀전병, 수제어묵집, 손두부집이 대표적으로 유명하다. 전집은 연매출 3억원으로 퇴근길, 비 오는 날 한잔을 찾는 이들로 문정성시를 이룬다.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사이에 위치한 마포구 아현시장은 5분 거리의 초역세권 위치를 자랑하며 8~9개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생활권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또 좁은 골목이 미로처럼 연결돼 상점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판매품은 물론 신선한 산지직송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현시장의 매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 대표로 ‘문화관광형시장사업’에 선정된 후 다양한 사업 전개를 통해 젊고 활기찬 마포구 대표 시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 예로 기존 천장아케이드가 ‘하늘 아트전시장’으로 대변신하면서 전통시장의 주고객 연령층인 40~50대는 물론,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시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식재료 구입의 장보기 차원을 넘어 아현시장 고유문화를 함께 소비하고 향유하는 단계로 한층 나아가고 있다. 시장을 찾은 한 젊은 고객은 “아현시장만의 특색이 느껴져 좋으며 깨끗하고 정돈된 시장 모습이 보기 좋다”고 평했다. 실제로 등하교길의 어린 학생들과 젊은 주부들이 시장에 많은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트릭아트 포토존’ 사진 촬영장소와 아현시장 캐릭터가 담긴 스탬프를 찾아 떠나는 ‘시장 스탬프투어(Stamp Market Tour)’는 벌써부터 일반단체·외국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축제현장 룰렛던지기 경품 행사 모습
이런 아현시장에서 지난 21~29일 총 9일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특별시, 마포구청이 주최하고 아현시장이 주관한 <아장場아장場아현페스티벌 축제>가 주민들의 호응으로 무사히 종료됐다.
이번 축제가 시작된 지난 21일에는 유명순 아현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시장상인들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3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아현동 주민센터를 거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마포구 지역의 홀몸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 사랑의 김장 담그기 나눔행사 모습
유명순 아현시장 상인회장은 “아현시장의 김장 나눔행사를 통해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 모습. (첫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유명순 아현시장상인회장, 이금산 아현시장상인부회장)
또 같은 날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김장 담그기 체험이벤트’가 가족 단위 고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감됐다.
▲ 주한유학생 대상의 김장 담그기 체험 모습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8~29일에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 펼쳐졌다.
이날 아현시장에서는 ▲‘아이와 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시장축제’ 컨셉에 맞춰 자녀 동반 시 상점별로 최대 2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28일 어린이 그림대회와 런닝맨 보물찾기 ▲28~29일 요리왕 경연대회 ▲28~29일 노래자랑대회 ▲아현요리 상설사진전시회 ▲전통놀이 상설체험부스 ▲퓨전국악, 섹소폰 앙상블 연주공연 ▲시장 물품 할인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 주한유학생 대상의 ‘아현시장 그리기’ 행사 모습
특히 29일 시장상인 주체의 요리경합대회를 통해 완성된 요리를 고객시식회로 품평회를 열었는데, 현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현시장상인회, 불우이웃 위한 김장 나눔행사 마련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냉장고를 부탁해’등 각종 요리방송이 주목을 받으며 사람들의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매스컴에서는 연예인들이 맛집투어를 하는 방송이나, 연일 맛있다고 소문난 숨은 맛집들을 줄줄이 소개하고, 백화점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기본 10년 이상의 내공과 역사, 감칠맛으로 무장한 맛집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그중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아현시장은 ‘전집골목’과 평창막국수, 메밀전병, 수제어묵집, 손두부집이 대표적으로 유명하다. 전집은 연매출 3억원으로 퇴근길, 비 오는 날 한잔을 찾는 이들로 문정성시를 이룬다.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사이에 위치한 마포구 아현시장은 5분 거리의 초역세권 위치를 자랑하며 8~9개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생활권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또 좁은 골목이 미로처럼 연결돼 상점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판매품은 물론 신선한 산지직송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현시장의 매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 대표로 ‘문화관광형시장사업’에 선정된 후 다양한 사업 전개를 통해 젊고 활기찬 마포구 대표 시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 예로 기존 천장아케이드가 ‘하늘 아트전시장’으로 대변신하면서 전통시장의 주고객 연령층인 40~50대는 물론,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시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식재료 구입의 장보기 차원을 넘어 아현시장 고유문화를 함께 소비하고 향유하는 단계로 한층 나아가고 있다. 시장을 찾은 한 젊은 고객은 “아현시장만의 특색이 느껴져 좋으며 깨끗하고 정돈된 시장 모습이 보기 좋다”고 평했다. 실제로 등하교길의 어린 학생들과 젊은 주부들이 시장에 많은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트릭아트 포토존’ 사진 촬영장소와 아현시장 캐릭터가 담긴 스탬프를 찾아 떠나는 ‘시장 스탬프투어(Stamp Market Tour)’는 벌써부터 일반단체·외국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아현시장에서 지난 21~29일 총 9일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특별시, 마포구청이 주최하고 아현시장이 주관한 <아장場아장場아현페스티벌 축제>가 주민들의 호응으로 무사히 종료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3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아현동 주민센터를 거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마포구 지역의 홀몸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유명순 아현시장 상인회장은 “아현시장의 김장 나눔행사를 통해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같은 날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김장 담그기 체험이벤트’가 가족 단위 고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감됐다.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8~29일에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 펼쳐졌다.
이날 아현시장에서는 ▲‘아이와 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시장축제’ 컨셉에 맞춰 자녀 동반 시 상점별로 최대 2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28일 어린이 그림대회와 런닝맨 보물찾기 ▲28~29일 요리왕 경연대회 ▲28~29일 노래자랑대회 ▲아현요리 상설사진전시회 ▲전통놀이 상설체험부스 ▲퓨전국악, 섹소폰 앙상블 연주공연 ▲시장 물품 할인 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특히 29일 시장상인 주체의 요리경합대회를 통해 완성된 요리를 고객시식회로 품평회를 열었는데, 현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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