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한채아, 장혁에게 뱃속 아이 진실 밝히려다 실패해…'안타까움'
서문영
| 2015-12-11 08:58:35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이하 장사의 신)' 23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조소사(한채아 분)의 아이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사는 봉삼이 선물한 향수를 받을 수 없어 거절했다. 봉삼은 선물을 거절하는 소사에게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인가"라며 하소연했고, 소사는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을 삼켜야 했다.
소사는 이어 "도접장 선거에서 물러나라. 대행수 어른이 길행수를 도접장으로 만드려고 하신다. 대행수 어른은 육의전을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실 분이다"라고 말하며 도접장 선거에 나서는 봉삼을 말렸지만 이미 석주(이덕화 분)가 소개(유오성 분)를 도접장으로 내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봉삼은 도접장 선거에 나서는 자신을 말리는 소사에 "먼저 간 내 식솔들과 지금 내가 건사하는 식구들을 위해 내가 도접장이 돼야 한다"고 말하며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소사는 "당신이 잘못되면 전 어찌 하느냐. 이 아이는 어찌해야"라고 하다가 순간 잘못 말했음을 알아차리고 말을 멈췄다.
이 말을 들은 봉삼은 "그게 무슨 소리냐"라고 물으며 의아해했다. 소사는 아이가 봉삼의 아이라는 것을 밝히려 했으나 그때 신석주(이덕화 분)가 나타나 소사를 막아 다음 말을 들을 수 없었다. 이후 봉삼은 소사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소사가 임신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한편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은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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