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전국 최초 청각장애인 학습 지원센터 개소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12-12 08:58:35

청각장애인에게도 열린 '교육의 문'
서울시서 인건비·운영비 지원받아 맞춤교육 제공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14일 남가좌1동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인근에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센터로는 전국 최초이다.

앞으로 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인건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아 청각장애인들이 학습에 대한 접근권을 높일 수 있도록 개별맞춤교육과 학습지원, 대체자료제작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청각장애인들의 학습 기회를 보장함은 물론 청각장애인 학습 지원에 대한 유관기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은 14일 오후 2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문석진 구청장과 박마루 서울시의원, 이대섭 한국농아인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농아인협회와 장애인복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해 학습지원센터의 첫 발걸음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 학습지원센터 조성을 적극 후원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중앙지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이날 개소식은 서대문농아인복지관 홍보대사인 '스위치'의 공연, 수화뮤지컬 연출가 이재란씨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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