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싶다'의 20년간의 방송들 중 지난 2005년 방송된 ‘엄여인’편이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방송된 엄여인 편에서는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진 엄여인을 피해자와 지인들은 '천사'로 기억했다.

그러나 그녀는 첫번째 남편과 두번째 남편을 모두 사망하고 자신의 엄마와 친오빠도 실명 상태에 처하게 만들었다. 수면제를 투여한 뒤 바늘로 눈르 찔러 실명시키고 남편의 배를 칼로 찔르는 등 극악무도한 살해 수법을 사용했다. 이후 엄여인은 자신을 의심하는 가족들까지 모두 살해했다.

엄 여인은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금전적 관계가 없는 가사도우미 집에 방화를 일으켜 가사 도우미의 남편을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사이코패스 테스트를 받은 엄여인은 진단기준 40점 만점에 40점을 기록했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조차 사이코패스 테스트에서 40점 만점에 28점을 받았다.

법원에서 적용한 죄목만 10가지 범죄행위만 24건인 엄여인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한편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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