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회 정례회 개점휴업
뉴시스
| 2015-12-14 17:04:58
내년 통영시 예산안 심의 전면 중단
경남 통영시의회가 14일 제168회 2차 정례회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정회를 선포해 '개점휴업' 상태다.
시의회는 이날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통영시 예산안 심의를 해야 하지만 지난 10일 발생한 통영시 행정자치국장의 의회 경시 발언을 문제삼아 의회 정례회 활동을 중지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내년도 통영시 예산안 심의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이날도 의회 활동을 정회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의장단 회의를 열고, 시의 계속되는 의회무시와 비하에 대해 내년도 통영시 예산안 심의를 전면 중단하면서 김동진 시장의 본회의에서의 공식 사과와 행정자치국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14일 오전 김 시장은 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강혜원 의장과 독대했지만 공식사과와 인사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강 의장은 “통영시 간부공무원의 의회경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회가 요구한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 심의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지만 시 집행부와 의회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한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 같은 원인은 지난 10일 통영시 행정자치국장이 시의원들을 비난하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지난 9일 추모공원현대화사업 화장시설 신축부지 취득 변경을 심의하면서 화장장 시설 장소가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공유재산 매각승인을 부결시켰다.
다음날 열린 시장주재의 간부공무원회의(정책회의)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고, 행정자치국장과 의회 사무국장 사이에 이 문제를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회의 후에도 이들 국장들은 이 문제로 시장실 밖 복도에서 언쟁을 이어갔고, 언쟁 과정에서 행정자치국장은 ‘의회가 사사건건 시정에 발목을 잡는다’는 투의 발언을 했다.
경남 통영시의회가 14일 제168회 2차 정례회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정회를 선포해 '개점휴업' 상태다.
시의회는 이날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통영시 예산안 심의를 해야 하지만 지난 10일 발생한 통영시 행정자치국장의 의회 경시 발언을 문제삼아 의회 정례회 활동을 중지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내년도 통영시 예산안 심의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이날도 의회 활동을 정회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의장단 회의를 열고, 시의 계속되는 의회무시와 비하에 대해 내년도 통영시 예산안 심의를 전면 중단하면서 김동진 시장의 본회의에서의 공식 사과와 행정자치국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14일 오전 김 시장은 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강혜원 의장과 독대했지만 공식사과와 인사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강 의장은 “통영시 간부공무원의 의회경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회가 요구한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 심의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지만 시 집행부와 의회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한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 같은 원인은 지난 10일 통영시 행정자치국장이 시의원들을 비난하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지난 9일 추모공원현대화사업 화장시설 신축부지 취득 변경을 심의하면서 화장장 시설 장소가 확실치 않다는 이유로 공유재산 매각승인을 부결시켰다.
다음날 열린 시장주재의 간부공무원회의(정책회의)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고, 행정자치국장과 의회 사무국장 사이에 이 문제를 두고 논쟁이 불거졌다.
회의 후에도 이들 국장들은 이 문제로 시장실 밖 복도에서 언쟁을 이어갔고, 언쟁 과정에서 행정자치국장은 ‘의회가 사사건건 시정에 발목을 잡는다’는 투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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