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7일 다자녀가정 윈윈프로젝트 결연식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12-16 07:58:35

저출산문제… 기업들 양육비후원 '훈훈'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7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오는 2016년 1월부터 신규·재결연을 맺는 가정·기업과 ‘제12회 윈윈 프로젝트’ 결연식을 개최한다.

윈윈 프로젝트는 다자녀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기업단체의 참여를 통해 네 자녀 이상 양육가정에 3년간 매월 1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70개 기업·단체가 후원, 169가정이 4억896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결연식에서는 24개 기업·단체와 넷째아이를 출산한 43가정이 결연을 맺게 된다. 특히 지난 3년간 결연에 참여했던 기업 중 3곳은 재참여의 뜻을 밝혔다.

구는 결연식에서 다자녀가정 지원에 다시 힘을 보태준 3개 기업에 감사장을 전달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윈윈 프로젝트처럼 지역사회 차원에서 시작된 작은 노력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문화로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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