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동 경사지노후계단 정비완료… 김기래 서울 중구의원 기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12-16 15:56:03

[시민일보=여영준 기자]김기래 서울 중구의회 의원이 추진한 다산동 일대 경사지의 노후계단 정비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16일 구의회에 따르면 노후계단 정비사업은 지난해 저소득층 밀집지역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지원받은 서울시 보조금과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3억원 등 총 5억여원을 들여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주민 생활에 밀접한 골목길 계단으로 ▲동로호 11아길 16 ▲동호로 11나길 69-1 ▲다산로 67-3 ▲동호로 8나길 41-6 등 남산자락내 노후된 계단 11곳이다.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다산동 일대 경사지 골목을 다니며 계단의 상태와 현황 등을 직접 점검해 공사대상 선정에 힘을 보탰고, 특히 시 보조금과 주민참여 예산이 낭비되거나 불용되지 않도록 일대 주민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사는 이러한 기존 콘크리트 계단을 철거 후 미관을 고려해 깔끔한 화강판석으로 교체하고 노인도 편안히 다닐 수 있도록 계단의 높이를 맞추는 등 걷기 편한 계단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계단 설치시 주변 주택의 대문과 출입문 등에 맞춰 공사함으로써 거주민의 편의 또한 개선됐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집 앞의 이면도로 계단이 낡고 노후화됐어도 집 앞이라는 이유로 구청에서 정비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노후계단 정비요청을 돕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편을 주고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 등에 대해 주민의 입장에서 살피고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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