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00명 참여 귀농귀촌 활성화 포럼 개최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5-12-16 17:15:47
[대구=박병상 기자]경상북도는 이달 15~16일 2일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증가 추세에 부응하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귀농·귀촌인, 유관기관 관계자, 시·군 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귀농·귀촌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행정, 학계, 연구기관, 귀농·귀촌인의 활발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먼저 ‘청년 귀농 정책 및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한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본이 취약한 청년들이 귀농하기에는 현재 농업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하면서 "청년 귀농 활성화를 위해서는 귀농 후 소득이 안정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선결돼야 하고 청년 귀농 정책 추진은 지역농업을 이어갈 ‘후속 세대 육성’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제인 ‘귀농인-지역민 간 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농수산실장은 "귀농인과 지역민 간의 갈등 해소의 시작은 서로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 있다고 보며, 지역민이 가지지 못한 귀농·귀촌인만의 특별한 재능을 다양한 마을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귀농·귀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한 인구는 전국 4만4586가구, 8만855명이며 경상북도로 귀농·귀촌은 5517가구 9981명으로 2개 면 단위에 해당하는 인구가 유입됐다.
그중 귀농인구는 전국 1만1144가구, 1만8964명 중 경북으로 귀농은 2172가구, 3688명이며 2004년 통계작성 이래로 11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귀농귀촌 정책은 청년 귀농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과 소통하는 화합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청년 귀농을 활성화하고 귀농인-지역민이 융화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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