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여파, 與 ‘하락’vs. 野 상승‘
새누리 35.2% > 새정치 28% > 安 신당 16.5%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12-17 11:01:17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이후 정당 지지도에 변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되레 상승했다.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5.2%, 새정치민주연합 28%, 안철수 신당 16.5%. 정의당 5.8%, 국민회의 1.3%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무선 RDD방식으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포인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앞서 리얼미터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새누리당 37.6%, 새정치연합 25.2%, 안철수 신당 16.7%, 정의당 5.9%, 국민회의 1.6%, 기타 정당 3.8%였다.
이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새누리당이 월요일(14일)은 37.9%였는데 35.2%까지 빠졌다. 예상 외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빠졌다"며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월요일에 23.5%였는데 28%까지 4.5%P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신당은 19.1%의 월요일 지지율이 16.5%까지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등록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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