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와 '카카오 친구들'이 만났다.

이규화

  | 2015-12-17 14:13:47

한 패션 브랜드에서 고객잡기를 위해 카카오 프렌즈와 콜라보를 진행한 것이 화제다.

‘감정’, ‘공감’이라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 카카오 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고객잡기에 나섰던 것.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네오(NEO), 어피치(APEACH), 무지 앤 콘(MUZI&CON), 프로도(FRODO) 등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여성용 토트–미니백–클러치–지갑은 물론, 남성용 지갑–머니클립–목걸이 카드 등의 디자인에 반영했다.

특히 잇백(It Bag)으로 정평이 나 있는 헤릿백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절묘하게 조합한 것이 눈길을 끈다. 컬러 배합은 물론, 캐릭터의 특징을 잡아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은 해치지 않는 동시에,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살린 것.

이와 함께 지갑의 고리–손잡이 뿐 아니라 지갑 안쪽의 공간에도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 디자인적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액세서리 업계에서는 미국 가방 브랜드 ‘코치(Coach)’와 스누피의 콜라보레이션을 비롯, 영국 가방브랜드 ‘안냐 힌드마치(Anya Hindmarch)’와 켈로그 콜라보레이션, ‘플레이 노 모어(Play No More)’와 비이커(BEAKER)와의 콜라보레이션까지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성공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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