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마을버스 승차대 8곳 신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12-17 16:28:35

▲ 마을버스 승차대 신설 완료사진(개봉사거리) 대기의자 설치·운행정보 표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최근 마을버스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5400만원을 투입, 지역내 마을버스 승차대 8곳을 신설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마을버스 승차대가 신설된 곳은 ▲개봉사거리 ▲구로3동 주민센터·삼성래미안아파트 ▲오남중학교·삼미주택 ▲구로시장·남구로시장 ▲에이스테크노타워 ▲123전자타운·2001아울렛 ▲구로주공·구일우성APT, 세양청마루아파트 등이다.

신설된 마을버스 정류장 승차대는 좁은 보도폭원을 고려해 일자형 디자인으로, 노약자·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대기할 수 있는 의자를 설치했다.

또 버스 운행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버스별 노선도와 첫차·막차 시간표를 부착했으며 개봉사거리, 구로3동 주민센터·삼성래미안아파트, 오남중학교·삼미주택 앞 승차대에는 추위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도 설치했다.

구는 내년에도 마을버스 승차대 10곳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용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버스 정류소와 인접한 곳에 따로 설치돼 있는 마을버스 정류소를 통합 운영하고, 노후·훼손된 교통 시설물을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내버스가 닿지 않은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서민의 발이 돼주는 마을버스가 더욱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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