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열정 ‘구순구개열 선구자’ 박병윤 원장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5-12-18 1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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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구순열 및 구개열은 1000명당 1.5명의 발생 빈도를 보이는 태아기형으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두경부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중 가장 많은 질환이며, 우리 몸 전체의 선천성 기형중에 네번째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입천장이 뚫려 있어 코와 입이 통하는 것을 구개열이라고 하며 윗입술이 갈라져 있는 것을 구순열이라고 한다. 단독 구개열의 경우 산전초음파로는 진단하기 어렵다. 구순구개열의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 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원인이 서로 관련되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어머니나 아버지 한 쪽을 일방적으로 탓해서는 안되며 발생 빈도는 인종마다 다르다 구순구개열계 최고권위자 CBK성형외과 박병윤 원장에 따르면 구순구개열을 적당한 시기에 교정을 해주지 않을 경우 안면골 성장에 지장이 있게 되며 이가 잘 맞지 않고 언어발달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순구개열 환자 중 일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심리적인 위축으로 성격을 형성하는 성장과정에서는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1차 구순열수술 이후 코의 변형 같은 경우 사춘기 이후까지 주변의 안면골격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진 이후 교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순열코변형이란 1차 수술 후 불균형 성장으로 인해 연골에 변형이 일어나 코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한쪽이 주저앉거나 휘는 경우를 말한다.외관상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2차 구순열 수술을 해야 하는 큰 이유는 코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박병윤 원장은 "1차 구순구개열 수술이 영유아기에 아무리 완벽하게 한다고 해도 정상 조직과의 성장 속도 차이와 성장잠재력 부족 때문에 코의 연골이 변형되거나 입술 쪽에 반흔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장은 "코의 변형 같은 경우는 사춘기 이후까지 주변의 안면골격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진 후 교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40년간 구순구개열만 수술해온 구순구개열 최고권위자 박병윤원장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구순구개열, 선천기형 흉터복원과 같은 수술봉사를 멈추지 않고, 의술에 대한 연구와 수술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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