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재수술,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

최민혜

cmh@siminilbo.co.kr | 2015-12-21 16:09:04

[시민일보=최민혜 기자]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부위는 눈으로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눈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눈 성형에 대해 고민을 했을 것이다. 또한 쌍꺼풀 수술은 우리나라 성형 중 가장 대중적인 수술로 많은 이들이 시행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은 많이 행해지는 만큼 그에 따른 재수술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쌍꺼풀이 없고 홑눈꺼풀을 가진 이들이 많아 답답하고 자신감 없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쌍꺼풀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자칫 섣부른 판단과 선택으로 낭패를 겪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부작용 등으로 쌍꺼풀 재수술로 다시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비오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에 따르면 쌍꺼풀 재수술이 필요한 유형으로는 쌍꺼풀 높이가 너무 큰 경우, 쌍꺼풀 높이가 너무 작거나 속꺼풀이 된 경우, 쌍꺼풀이 강한 경우, 쌍꺼풀이 약하거나 풀린 경우, 겹쌍꺼풀이 생긴 경우, 쌍꺼풀의 크기와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 등이 있다.

또 재수술 유형 외에도 수술 후 부자연스럽고 자신의 얼굴과 조화롭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면 재수술은 미적 감각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쌍꺼풀 재수술은 최초의 수술보다 수술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2차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쌍꺼풀 재수술은 경과에 따라 조기 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되도록 수술 부위 조직이 안정된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경과한 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재수술의 유형은 개인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재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비오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쌍꺼풀 재수술은 자칫 잘못하면 이전의 수술보다 더 부자연스러운 인상으로 변할 수 있어 이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까지 가져올 수 있다”며 “재수술은 반드시 재수술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후 수험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시술비용이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성형외과가 많으나 재수술을 막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충분한 상담 후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오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쌍꺼풀 성형은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만큼 대중들의 인식 속에 쉬운 성형으로 여겨 수술을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며 “재수술을 막기 위해서는 특정 인물의 눈 모양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얼굴형과 이목구비 등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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