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년 살림규모 4825억 확정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12-22 08:58:03

구의회, 사업 11개 5억 삭감·27개 증액 ·신규편성… 올해보다 463억↑ ▲ 동작구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폐회가 진행중인 모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성임제)가 최근 제23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 확정, 구정질문 및 행정사무감사, 안건처리를 끝으로 폐회했다.

21일 구의회에 따르면 4차 본회의에서는 201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 11건, 동의안 3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안건 중 ▲서울특별시 강동구 재난관리기구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동구 물순환 회복에 관한 기본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동구 간행물 심의·보급 및 유료광고에 관한 조례안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심사결과 수정가결돼 통과됐으며, 나머지는 원안가결됐다.

또 내년도 예산액은 일반회계 4593억원, 특별회계 232억원으로 올해대비 10.6%인 463억원이 증가한 4825억원으로 확정됐다.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 결과 내년도 강동구 예산액은 변동이 없으나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서 11개 사업에 대해 5억3000여만원을 삭감하고, 삭감한 금액을 전통시장 활성화 및 복지분야 등 27개 사업에 증액 및 신규 편성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9일간에 걸쳐 각 상임위에서 구청 업무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구청장을 상대로 8명의 의원들이 구정질문을 실시하는 등 시정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해 구민의 입장에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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