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선택은 도리가 아니다”
임종석 부시장 퇴임...‘험지 ’은평을 출마 선언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12-23 23:58:03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임종석 전 의원이 22일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은평을(乙)에 출마하기 위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직에서 사퇴했다. 이 지역구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곳으로 정의당에서는 이미 김제남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임 전 의원은 이날 퇴임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은평은 통일시대의 서울의 관문"이라며 "낙후한 은평지역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히 험지 은평을을 선택한 것에 대해 “쉬운 선택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국회의원을 두번이나 했다. 그 과정에서 당대변인과 원내수석, 사무총장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년 반동안 서울시에 몸담은 동안 소중한 행정부 경험을 했다"며 "서울시 전체를 경영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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