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 기자]경기 고양시는 최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올 한 해 추진한 여성발전기금사업 14개 단체 관계자, 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여성발전기금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단체별 사업 성과와 노하우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더욱 발전해 나가자는 뜻으로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추진사항에 대한 단체의 자체평가, 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단체 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재까지 여성발전기금 35억원을 조성했으며 매년 이자수익금으로 여성의 인권보호와 복지증진 등 양성평등 실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며 2015년에는 여성친화의 핵심인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사업 등 14개 사업에 1억원을 지원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성과를 다른 기관에 연계할 수 있는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며 사업 단체간 정보공유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오는 2016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이달내 공고할 예정이며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좀 더 참신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효과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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