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진보-수구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
안철수 의원, 신당 방향 제시...“새 인물 영입”뜻 피력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12-27 12:19:37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이 27일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 대신 합리적 개혁 노선을 정치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치가 양분화 되어 사회의 양극화를 부채질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䵲년대 개발 독재와 1980년대 운동권의 패러다임으로는 2016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문제를 만드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가 새로운 정치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 의원은 “새로운 생각·새로운 리더십·새로운 방식·새로운 인물에게 대한민국을 맡겨야 한다”며 “젊은 인재의 상상력이 대한민국을 구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치는 새로운 사람들이 시작할 수 있다. 정치가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새 인물영입에 공을 들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국민과의 소통’문제에 대해선 “침묵하는 다수가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장치들을 하나씩 만들고 선보이고, 현장에 직접 가서 목소리를 열심히 듣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