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임대아파트 건설 '청신호'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12-27 15:53:50

인천 옹진군-LH, 시행협약체결… 내년 1월 용역발주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옹진군의 ‘마을 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회의실에서 조윤길 군수와 권석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연계형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따라서 국토교통부와 LH가 주관하는 마을 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백령도 임대아파트 건설)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시행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마을계획사업 용역이 발주되고 내년 말쯤이면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향후 토지보상 및 관련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약 3년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도 저렴하고 질 좋은 LH임대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조 군수는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해 협조한 LH에 감사하다”며 “이번 임대아파트 건설을 통해 사회취약계층과 주민 지원인력 등의 주거 안정과 정주여건 향상은 물론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마을 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사업 대상지 11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으며 80호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규모로 그간 LH 인천본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시행협약안을 마련해왔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H에서 추진하는 임대주택 공급 정책도 백령도 임대아파트 건설과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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