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주요 추진시책 속속 결실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5-12-28 14:07:35
| ▲ 독일에서 진행된 구미통상협력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남유진 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유럽 비단길 개척… LG 1兆 투자유치… '황금 여의주' 품고 경제 날개 활짝 편다 [구미=박병상 기자]올해 경북 구미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책들이 시정 전분야에서 고른 결실을 맺으며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시의 안정적 도시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문을 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개소 1주년을 맞으며 지역경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독일에 문을 연 '구미통상협력사무소'는 지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4월에는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구미의 경제 네트워크를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민선4기 이후 투자유치 13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고, 올해에는 LG디스플레이의 1조500억원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2006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은 10년 대장정을 마쳤다. 또한 구미시 개청 이래 처음 이뤄진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과 '구미·김천·칠곡 시내버스 광역환승 시행'으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일대 혁신을 이뤄냈고, 산림에코센터 조성으로 산동참생태숲을 중심으로 한 자연친화적 산림생태 체험공간을 만들었다. 아울러 11년 만에 부활한 '2015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는 43만 시민을 하나로 화합하면서 지역민들의 정체성을 확립한 계기가 됐다. 이에 <시민일보>는 한 해 동안 시가 진행한 사업과 이룩한 성과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창조경제 기반 강화 및 신성장동력 산업 확충 지난해 문을 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개소 1주년을 맞아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창조경제 플랫폼을 내놓으며 지역경제 혁신을 이끌고 있고, 창조경제 랜드마크로 재탄생한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T 의료융합·사물인터넷·3D 융합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독일에 문을 연 구미통상협력사무소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첨병기지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유럽내 선도 유망기업과의 연결망을 넓히고 있으며,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경제네트워크 허브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외 꾸준한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 1조5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민선4기 이후 투자유치 13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고, 일본과 독일 등 세계 유수기업 대표들이 구미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지역에 대한 투자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외투기업 투자환경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대내외 인정받고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추진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은 10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도시 전체를 푸르고 아름답게 변화시키면서 시민 삶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지난 8월 구미시 개청 37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은 큰 혼란없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시민들의 생활을 변화시켰고, '구미·김천·칠곡 시내버스 광역환승 시행' 등 광역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WHO 국제안전도시 준비도시 등재' 및 관련 조례제정 등 오는 2017년 도내 최초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해나가고 있으며,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과 ‘여성 안심 무인택배 시스템’ 구축하는 등 생활밀착형 안전시스템을 확대했다. ■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서민생활 안정화 또 대경권 최초로 문을 연 '구미고용·복지·센터'는 개관 1주년을 맞아 안정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면서 시민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오아시스 하우스', '마을보듬이' 사업 등 민·관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폭넓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이 추진되면서 가족중심의 포괄적 복지지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미 '아이맘 앱' 출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무료화 사업' 확대,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운영 등 수준높은 보육환경 조성과 일·가정양립 지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도·농 상생의 도시기반 조성, 농촌지역 관광자원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선산읍·고아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마을단위 LPG배관망 공급, 지방상수도 공급 확장 등 지역별 맞춤형 사업이 함께 추진되면서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파프리카,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지역특화 작목을 확대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고, 농기계임대사업장 신축으로 농가 임대수요를 해소하고 만성적 일손부족 문제를 개선했다. 구미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구미별미’가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으면서 지역 농산물 가치를 높였으며,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으로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안정적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구미시승마장과 민간승마장 확충, 낙동강 승마길 조성 등 기반 인프라를 토대로 내륙 최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 말산업 활성화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구미 낙동강 馬구마구 축제'를 통해 승마도시 구미를 전국에 알리고 생활승마 저변을 확대하였다. 오는 2016년 준공 목표로 착실히 조성 중인 '산림에코센터'가 완성되면 산동참생태숲, 산림복합체험단지, 자생식물단지를 아우르는 자연친화적 산림생태 체험공간을 완성하면서 농촌지역이 여가와 휴식, 체험이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역사·문화·교육 도시 기반 강화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11년 만에 부활한 '2015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는 저예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기획으로 43만 시민들의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성황리 개최돼 지역대표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과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기념관' 개관 등 조국 근대화 유산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아울러 구포생활체육공원 개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리모델링, 시니어스포츠 파크 조성 등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활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제·전국단위 대회 개최와 종목별 경기력 향상 지원으로 스포츠 도시역량을 강화했다. '1천억원 장학기금 조성'은 각계각층의 참여 속에 2008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7년 만에 24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749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한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비롯해 세계적 석학과 기업이 참가한 '2015 국제탄소산업포럼', 국내외 52개 도시의 평생교육관계자들이 함께한 '제7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등 굵직한 국제·전국단위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달에는 공공행정 전문 연구기관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남유진 시장은 “올해 동안 구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한결 풍요롭고 더 따뜻해졌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시민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명품도시 구미’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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