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48회 행정혁신인상에 이주성․손경우씨 선정
노후 산단 리모델링,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추진 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12-28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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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는 제48회 행정혁신인상 수상자로 투자유치과 이주성(51) 주무관과 경제과학과 손경우(44) 주무관을 선정했다. 이주성 주무관은 진곡산단 업종 제한 규제개혁과 분양률 제고 등 선제 조치로 분양률을 극대화하면서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평동3차 산단 개발과 하남산단 등 노후 산단 리 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광주에서 열린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규제 개선 우수사례로 소개된 진곡산단은 각종 규제로 인해 2013년까지 20% 정도만 선 분양돼 시의 현안 중 하나였지만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입주 업종 6개를 추가해 10개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10월 기준 분양률이 82%로 상승됐다. 또한, 미분양에 따른 우발채무도 크게 줄어 매년 관리비 이자도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손경우 주무관은 대학과 연구기관에 대한 R&D투자는 늘고 있지만 연구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사례가 미미한 것에 착안해 청년과 우수 기술 보유자가 자유롭게 창업에 참여할 수 있는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설립을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합방사선원 플랫폼 구축’계획을 수립, 2015년 미래부 R&D과제에 선정돼 3년간 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남대 내 소규모로 설치돼 제한적인 연구만 하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의 규모를 확대해 노화연구 클러스터(Cluster) 조성을 추진하고, 청소년들이 별을 보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천문대 건립’사업을 진행하는 등 행정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신규 시책을 발굴, 추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인 직원을 선발해 행정혁신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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