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 청소년들에 의정체험 기회 제공
고성철
ksc@siminilbo.co.kr | 2015-12-29 23:58:02
[가평=고성철 기자]경기 가평군의회가 29일 지역내 5개 중ㆍ고등학교 20명의 학생이 방문해 주민의 대표가 돼 지방자치를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조중윤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군의원이 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설명, 질의와 토론, 표결 순으로 진행된 모의의회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이동근 학생이 의장 역할로 모의의회를 개회해 20명의 학생들 모두가 군의원, 군수 등 역할에 참여했고,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안'에 대해 고은아 학생이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과장이 돼 제안설명을 했으며,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안'이 상정돼 원안 가결 처리됐다.
학생들을 맞이한 조중윤 의장은 환영사에서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학창시절에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오늘의 소중한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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