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2일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 개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01-03 14:52:32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2일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2016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 관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별도 예약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이번 음악회는 한 해를 시작하며 구민 모두의 새해 안녕과 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우리 북한산’ 등 총 7곡을 연주한다.

1부 첫 곡은 트럼펫의 힘찬 소리가 인상적인 베르디의 ‘개선행진곡’이다. 오페라 <아이다>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이 곡을 통해 오케스트라는 새해의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어 솔로 연주자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돋보이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강북구립 여성합창단, 소프라노 최영희, 테너 송임규가 함께 준비한 우리가곡 4곡이 차례로 펼쳐진다. 곡명은 ‘천년의 그리움’, ‘아! 영원하라 나의 조국’, ‘그리운 금강산’, ‘우리 북한산’이다.

특히 공연 마지막을 강북구의 자랑이자 서울의 명산인 북한산의 위용과 아름다움을 담은 ‘우리 북한산’으로 장식해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강북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고 서로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총 60분간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02-901-6234)로 하면 된다.

문화체육과장은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객원연주자, 강북구립 여성합창단 등 110여명이 함께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음악회에 와서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