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 지역내 화재원인 1위 담뱃불 부주의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01-05 08:58:02

지난해 화재출동 301건 중 146건 부주의로 인한 화재
2015년도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 분석 자료집계 발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2015년 한해동안 서대문소방서가 일평균 62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2만2526건 출동했으며 이중 구급출동이 1만906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출동 1896건, 생활안전출동 1264건, 화재출동 301건 순이었다.

서대문소방서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자료집계를 4일 발표했다.

먼저 서대문구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2014년 출동건수는 379건, 2015년에는 출동건수 301건으로 전년도 대비 20.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4명(사망1, 부상3)이 발생했다.

화재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담뱃불, 음식물)가 146건(49%)으로 가장 많았다.

기계적요인(45건·15%), 전기적요인 (6건·2%)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는 "일상생활속에서 조그마한 방심이 대형화재를 발생시키는바 국민 모두가 내가 주인이라는 화재예방안전의식을 고취시켜야 인명 및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구조활동현황은 2015년 1896건으로 2014년(1656건)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위치추적 779명(41%), 동물구조 587명(31%), 시건개방 251명(1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아울러 2015년 구급활동현황도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1만9065건으로 나타났다.

장현태 소방서장은 "지난해 소방활동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생활 속 안전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면서 "현장중심의 골든타임 확보하고자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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