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유정으로 완벽 빙의 vs 김고은 어색 연기...'케미 맞을까?'
서문영
| 2016-01-05 08:58:02
배우 박해진이 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 유정 역으로 홍설(김고은 분)과의 첫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홍설은 수강신청을 모두 완료한 이후 강의계획서를 확인하기 위해 도서관에 있는 컴퓨터 앞에 섰다.
이어 유정이 "설아 뭐해?"하는 말과 함께 홍설의 뒤에 나타났다. 그의 갑작스런 등장에 홍설은 깜짝 놀라며 "저 강의계획서 좀 보려고요"라며 어색하게 대답했다.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정은 살짝 웃음을 띠며 "다시 보게 돼서 좋다. 나랑 점심 같이 먹을래?"라고 단 둘의 만남을 제안했다.
유정과의 시간을 어떻게든 피하기 위해 홍설은 "아뇨. 저 원래 점심 잘 안 먹습니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진은 다정하면서도 훈훈한 미소를 지닌 유정 선배를 연기하면서, 한편으로는 미스터리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박해진의 자연스런 미소 연기와는 정 반대로 연신 얼어있는 어색한 표정 연기로 홍설에 대한 캐릭터 표현에 의아함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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