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7일부터 동안대학로 일대에서 아동·청소년 연극축제 ‘제1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상상이 현실로’란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대학로10길 17)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동숭길 122) ▲아트원씨어터(대학로 12길 83)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대학로8길 1) 등에서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6편을 포함해 엄선된 작품 11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해학·풍자·희극적 재담이 담긴 한국 유일 전통인형극 ‘돌아온 박첨지’(36개월 이상 어린이)가 상영된다.

이와 함께 ▲외로운 아기고양이가 유쾌한 친구들을 만나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대장만세’(7세 이상) ▲세상을 호기심으로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영아를 위한 베이비 드라마 ‘배 두둥실’(18개월 이하) ▲학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참교육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청소년극 ‘길들여진 새’(12세 이상) ▲인형극으로 만나는 ‘양치기 소년 2’(36개월 이상) 등 온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작품들이 공식 초청돼 무대에 오른다.

또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6편으로 ▲방귀를 소재로 한 ‘엄마배우 손혜정의 이야기 항아리 천하무뽕’(6세 이상) ▲꿈을 찾아가는 새 뻐꾸기의 이야기 ‘봉장취’(36개월 이상) ▲아빠가 종이인형으로 변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종이아빠’(36개월 이상) ▲어린이들의 상상나라 속에 사는 ‘파란 토끼 룰루의 모험’(36개월 이상) ▲대홍수 속에서 펼쳐지는 세 마리 펭귄의 좌충우돌 우정 이야기 ‘8시에 만나’(7세 이상)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들을 동화 속 나라로 초대하는 뮤지컬 판타지 ‘오즈의 마법사’(36개월 이상)를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옥션, 인터파크, 예스24, 공연예술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45-586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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