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 캡처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경기가 관심을 받고있는 가운데 이세돌의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세돌은 과거 "세계 최강 기사는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는 중국 기자의 물음에 "조훈현 이창호, 요다 9단 정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기자는 중국 바둑의 최고수 마샤오춘 9단을 함께 언급하길 원했지만 그는 "마야오춘은 빼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자는 "자신의 실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추가로 했고, 이세돌은 "물론 내가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이세돌은 이와 함께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요"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내가 우승해서 미안합니다" 등의 발언으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세돌은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 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경기에서 커제에게 반집 차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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