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선거연령-쟁점법안 연계 처리? 이해 어려워”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6-01-07 05:58:02
“文, 정치인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국민의 관점에서 봐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쟁점법안 처리와 선거연령을 18세로 내리는 절충안의 20대 총선 적용 문제 연계 처리를 주장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이 “야당 대표님의 말씀이라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맹비난했다.
강 의원은 6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두 개가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제가 정무위원회 있을 때 제가 발의했던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하는 법안이 있었는데 그 법안 처리가 야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널리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재창하게 하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받아주겠다고 해서 저도 당황하고 황당했던 일이 있었다”며 “이번에 선거연령 18세를 경제활성화 법안과 맞바꿀 수 있다는 것은 그것보다 더한 거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발 정치인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국민의 관점에서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문재인 대표께서 하신 말씀을 단어 하나하나만 놓고 보면 저희가 18세로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그동안 검토하고, 또 검토하고 협상하고 수정하고 협상했는데, 이 단계에서 또 검토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들어보면 저희가 설령 18세 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게 통과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거부하고 있는 정의화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의장님으로서는 나름대로의 고뇌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법조문을 단어 하나하나로 생각하지 말고 조금 광의로 해석하면 우리 경제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위기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보다 큰 틀에서 결정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께서도 여러 차례 협상의 과정을 지켜보셨고 주도도 하셨는데, 그 과정을 보시면 이게 직권상정이 아니면 방법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쟁점법안 처리와 선거연령을 18세로 내리는 절충안의 20대 총선 적용 문제 연계 처리를 주장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이 “야당 대표님의 말씀이라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맹비난했다.
강 의원은 6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두 개가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제가 정무위원회 있을 때 제가 발의했던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하는 법안이 있었는데 그 법안 처리가 야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널리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재창하게 하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받아주겠다고 해서 저도 당황하고 황당했던 일이 있었다”며 “이번에 선거연령 18세를 경제활성화 법안과 맞바꿀 수 있다는 것은 그것보다 더한 거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대표께서 하신 말씀을 단어 하나하나만 놓고 보면 저희가 18세로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그동안 검토하고, 또 검토하고 협상하고 수정하고 협상했는데, 이 단계에서 또 검토하겠다고 하는 말씀을 들어보면 저희가 설령 18세 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게 통과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거부하고 있는 정의화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의장님으로서는 나름대로의 고뇌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법조문을 단어 하나하나로 생각하지 말고 조금 광의로 해석하면 우리 경제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위기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보다 큰 틀에서 결정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께서도 여러 차례 협상의 과정을 지켜보셨고 주도도 하셨는데, 그 과정을 보시면 이게 직권상정이 아니면 방법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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