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논란, 소비자와 네티즌들 "이렇게 될 줄 예상했다" 격양된 반응..."인터넷으로 흥한 자 인터넷으로 결국 망했다" 어떤 의견이길래?
서문영
| 2016-01-11 08:58:10
스베누는 최근 사업 확장에도 불구하고 신발 디자인과 회사 로고 표절 의혹 등으로 논란이 잇따르고 가맹점주들의 시위와 고소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11일 한 포털사이트 SNS 에는 "그러니까 차근차근 성장을 해야한다. 스베누처럼 신생 브랜드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단기간에 성장해버리니 감당이 될 수가 없다. 이렇게 될 줄 예상했었다. 오히려 생각보다 일이 늦게 터진 것 같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제됐다.
한편 20대 후반의 사업가 황효진 스베누 대표는 '소닉'이라는 닉네임으로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를 플레이하며 시청자들에게 중계 방송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근 황효진 대표는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한 가맹점주가 '가맹점을 호구 만드는 본사'라는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해당 팻말에는 '땡처리할거면 가맹점은 왜 모집했냐. 지금 이 순간에도 가맹점을 받고 있는 본사. 이게 바로 갑질이지 별다른게 갑질인가. 소비자를 우롱하고 가맹점을 기만하는 스베누'라고 쓰여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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