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처럼 아이 돌보는 '관악구'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01-11 15:53:17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13곳 확충… 소득수준 따라 아이돌봄 지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 지원 사업 실시 등 ‘엄마처럼 아이 돌보는 지역만들기’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증설 등 보육환경을 개선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구에는 290곳의 어린이집이 있다. 그중 국공립어린이집은 46곳인데 올해에는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사업과 부지매입 신축 등을 통해 총 13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보육교직원의 인건비, 처우개선비, 365열린어린이집 및 방과후교실 등을 지원한다. 특히 현재 구립 복은어린이집과 난향꿈둥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간제보육시설을 늘려 4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간제보육시설은 영·유아 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정양육 활성화와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돌보미를 가정으로 파견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펼친다.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를 양성해 3~24개월,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으로 파견하며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또한 아이들은 외동이지만 또래와 함께 어우러져 뛰놀면서 형제자매애를 느끼고, 부모들은 자녀와의 소통법·육아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도 지속 운영한다. 2015년 1월 개소한 대학동의 남파김삼준문화복지기념관과 낙성대동 주민센터에서 상시운영 중이며, 성현동의 봉현작은도서관에서는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외에도 가정이 갖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교환하는 가족품앗이 활동도 지원해 가족·이웃간 다양한 소통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구는 가족단위 돌봄, 상담, 교육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건가·다가 통합센터’도 계속 운영한다. 2014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관악구 가정의 건강성 증진 및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유아기, 학령기, 청소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멘토링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성화사업 등을 펼친다. 또 취약·위기가족이 가진 복합적 문제해결과 욕구해소를 위한 사례관리 등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또한 유치원·학원 등 어린이 통학차량에 리더기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서비스’도 민·관협력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대학동의 꿈나무영유아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이 아이가 그곳을 처음엔 놀이터로 알더니 책을 직접 골라 읽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관악구에서 꿈을 키우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의 도시로 유명한 구는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에도 ‘책꾸러미나누기’, ‘책놀이’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과 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갖춘 도서관도 주민들에게 열려 있다. 지난해 1월 개관한 ‘꿈나무영유아도서관’ 외에도 행운동과 미성동에 ‘책이랑놀이랑도서관’과 ‘고맙습니다하난곡작은도서관’이 있다. 2010년 처음 구에 조성된 책이랑놀이랑도서관은 ‘놀이도구가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나는 상식을 깨는 도서관’, ‘독서천국’ 등으로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 지원 사업 실시 등 ‘엄마처럼 아이 돌보는 지역만들기’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증설 등 보육환경을 개선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구에는 290곳의 어린이집이 있다. 그중 국공립어린이집은 46곳인데 올해에는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사업과 부지매입 신축 등을 통해 총 13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보육교직원의 인건비, 처우개선비, 365열린어린이집 및 방과후교실 등을 지원한다. 특히 현재 구립 복은어린이집과 난향꿈둥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간제보육시설을 늘려 4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간제보육시설은 영·유아 부모가 필요한 시간만큼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정양육 활성화와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돌보미를 가정으로 파견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펼친다.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를 양성해 3~24개월,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으로 파견하며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또한 아이들은 외동이지만 또래와 함께 어우러져 뛰놀면서 형제자매애를 느끼고, 부모들은 자녀와의 소통법·육아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도 지속 운영한다. 2015년 1월 개소한 대학동의 남파김삼준문화복지기념관과 낙성대동 주민센터에서 상시운영 중이며, 성현동의 봉현작은도서관에서는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외에도 가정이 갖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교환하는 가족품앗이 활동도 지원해 가족·이웃간 다양한 소통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영·유아기, 학령기, 청소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멘토링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성화사업 등을 펼친다. 또 취약·위기가족이 가진 복합적 문제해결과 욕구해소를 위한 사례관리 등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또한 유치원·학원 등 어린이 통학차량에 리더기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서비스’도 민·관협력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대학동의 꿈나무영유아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이 아이가 그곳을 처음엔 놀이터로 알더니 책을 직접 골라 읽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관악구에서 꿈을 키우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의 도시로 유명한 구는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에도 ‘책꾸러미나누기’, ‘책놀이’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과 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갖춘 도서관도 주민들에게 열려 있다. 지난해 1월 개관한 ‘꿈나무영유아도서관’ 외에도 행운동과 미성동에 ‘책이랑놀이랑도서관’과 ‘고맙습니다하난곡작은도서관’이 있다. 2010년 처음 구에 조성된 책이랑놀이랑도서관은 ‘놀이도구가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나는 상식을 깨는 도서관’, ‘독서천국’ 등으로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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