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6% > 더민주 19% > 국민의당 19%

문재인 16% > 안철수 13% > 김무성 12%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1-15 11:13:22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한국갤럽은 15일 오는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제1야당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갤럽 1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올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더민주, 정의당, 안철수 신당, 천정배 신당 등이 경쟁한다면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조사에서 새누리당 36%로 가장 앞섰고 더민주와 안철수신당은 19%로 동률을 이뤘다. (정의당 3%, 천정배 신당 1%, 없음/의견유보 22%).

안철수 신당과 천정배 신당을 뺀 기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0%, 더민주 20%, 정의당 4% 순이었다.(기타 5%, 없음/의견유보 32%).

새누리당은 4%P, 더민주와 정의당은 각각 1%P씩 하락했고 무당층은 10% P 줄었다.

차기대선주자 지지도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2위는 안철수 의원, 3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였다.

문 대표는 지난달 조사(12월 8~10일)보다 1%P 떨어진 16%의 지지를 얻어 8개월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안 의원은 지난 조사 때보다 3%P 오른 13%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 대표는 3%p 떨어진 12%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기타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8%),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2%),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2%), 이재명 성남시장(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지지도 조사는 긍정과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43%는 긍정 평가했고 47%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박 대통령의 지지율율은 지난 주에 비해 3%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6%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9%다(총 통화 5,237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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