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6.1%>더민주 22.5%>국민의당 20.7%
문재인 18.9%>안철수 17.8%>김무성 17.7%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1-18 12:58:06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정당지지도에서 인재영입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더불어민주당과 더민주 탈당 의원들의 합류가 이어진 국민의당이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1월 둘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1주일 전과 동일한 36.1%를 기록한 반면, 더민주는 22.5%로 2.2%p 상승했으며 국민의당 역시 20.7%로 2.0%p 올랐다.
이어 정의당이 0.1%p 하락한 3.7%, 국민회의가 0.6%p 상승한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6%p 하락한 3.3%, 무당층은 3.1%p 감소한 12.2%였다.
야권 전체(더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국민회의)의 지지율은 48.4%로 새누리당(36.1%)과의 격차는 1주일 전 대비 4.7%p 더 벌어진 12.3%p로 나타났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격차는 1.6%p에서 1.8%p로 0.2%p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의 각축을 벌이고 있다.
차기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은 문재인 더민주 대표, 안철수 의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등 이른바 ‘빅3’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0.9%p 상승한 18.9%로 안철수 의원과 김무성 대표에 각각 1.1%p, 1.2%p 앞서며 2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적극적 공감 의사를 피력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험지’구상 논란으로 당내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안철수 의원 쪽으로 일부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0.6%p 하락한 17.7%로 안철수 의원에 0.1%p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기타후보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8.0%, 박원순 서울시장은 7.2%,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3.4%, 정몽준 전 대표 2.8%, 김문수 전 지사와 안희정 지사가 2.6%, 홍준표 지사가 2.1%, 남경필 지사가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13.6%.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5.3%였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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